[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눈, 코, 입이 조화를 이루듯, 귀 또한 얼굴 균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누운귀(귀가 머리에 밀착된 형태)와 돌출귀(귀가 바깥으로 튀어나온 형태)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새로성형외과 박영규 원장은 “누운귀는 정면에서 귀가 보이지 않아 얼굴이 넓어 보이고, 돌출귀는 상대적으로 귀가 강조되면서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최근에는 미용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 회복을 목적으로 귀 성형을 고려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누운귀는 귀의 연골이 머리에 붙어 있어 정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귀가 너무 누워 있으면 얼굴이 넓어 보이거나 안경 착용이 어렵다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이에 귀 연골을 재배치하거나 인조 연골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귀를 자연스럽게 세워주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 박영규 원장 (사진=새로성형외과 제공)

박영규 원장은 “귀를 너무 과하게 세우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개개인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돌출귀는 연골 주름이 형성되지 않아 귀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형태를 의미한다. 어릴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머리 스타일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돌출귀는 귀 뒤쪽의 자연스러운 주름을 따라 최소 절개한 후, 연골을 접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교정할 수 있다.

박영규 원장은 “귀 연골의 탄성을 고려해 이상적인 주름을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부담 없이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운귀와 돌출귀 교정은 비교적 간단한 수면마취 수술로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내외다.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귀 모양이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변화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며 “귀 성형을 고려한다면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